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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125 Nostalgia

11.03.2015 체인 청소

오랜만에 미루고 미루던 체인 청소 시작.


일단 거의 수명을 다해가는 천, 이면지, 파츠크리너, 루브, 체인청소 솔 챙기고..

손이 더러워지니까 목장갑도 하나. (목장갑은 사진에 음슴)


주섬주섬..




하는 김에 같이 보관중인 지인 바이크도 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일단 사열




내꺼부터 먼저 시작하기 전에 이면지로 바닥에 고루고루 깔아주고..

사실 신문지가 없어서 그런데 신문지가 더 좋을듯.. 이면지야 널렸으니...




청소 전 상태. 으어어어 진짜 체인은 총 마냥 깨끗 할 수 없는 파츠인듯




1차로 파츠크리너 조금 도포 후 이리저리 슥삭슥삭




2차로 파츠크리너 와장창 뿌리며 슥삭슥삭




3차로 또 슥삭슥삭 하고 천으로 파츠크리너 다 닦아주고 나면..

드디어 체인에 글씨가 보임.

의외로 울프 순정 체인이 O링 체인에다 일제라 꽤 좋은게 들어감. 캬브레이터 만큼이나 의외인 파츠




내꺼 파츠크리너 말리는 동안 지인꺼 작업하기 전에 이면지 깔아두고..

아.. 이건 내꺼보다 상태가 더 심각하구나...




내껀 그냥 루브 떼랑 먼지만 있었는데 이건.. 모래가 한가득..




쩌.. 쩔었다 !




너무 더러워서 일단 1차 하고나서 2차까지 완료한 상태.. 으어어어어어

까만 궁물과 더불어 모래들이 와장창..

얘 나 몰래 임도타고 다녔나..




메이딘 짱깨산 미세먼지도 한가득한 느낌..



내꺼 대충 다 말랐으니.. 체인루브 도포.

반댓편에 종이를 막고 뿌리면 휠에 안튀고 깔끔하게 가능.

사실 루브 도포전에 휠이 너무 더러워서 열심히 휠이랑 스포크 살도 닦았는데

이게 닦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걷어내는 수준.. 막 덩어리져서 나오는데 으아아..

내꺼나 지인꺼나 둘 다 매한가지였음.. 우리 세차좀 해야하는데..




지인꺼도 루브 흠뻑 도포




스며들 때 까지 이리저리 주변 정리도 하고 바닥에 튄것들 죄다 일일히 닦고.. (나만 쓰는 공간이 아니니까..)

더러운 부분 청소하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부분쪽도 청소해주고...


저렇게 흠뻑 루브 묻은 상태에서 한번 달리면... 휠이랑 주변이 루브파티해서... 휠이 다시 새까매지니까...

는 경험담


적당히 루브 머금고 있을 정도로 천으로 다 닦아줌.




이거도 내꺼마냥 똑같이 슥삭슥삭




쓰레기 산만 한가득.


천은 더이상 쓰지 못할 정도로 더러워졌으므로 같이 버리기로 결정. 빠염.


근 한시간 반동안 청소한건데.. 깨끗해지니까 보람차기도 한데 너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