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30분 집결
그나저나 라이딩 하는동안 찍은 사진이 없...
비가 올랑말랑 하는데 일단 해뜨는걸 보기 위해 대부도로 가는데...
이미 티라이트 엉금엉금 가니 해 뜨기 직전이라 보는데..
날씨가 구려서 일출은 개뿔.. 그냥 하늘이 서서히 밝아지는 것만 봄.
갈매기들 똥싸는것만 많이 구경한듯..
뀨..?
해 다뜨고.. 원래 목적지인 대부도로 갔는데
이리저리 길 좀 잃고.. 별로.. 딱히.. 볼만한 곳이 없어서 매우 후회하다가
배고파서...
거리 가장 짧은 맥도날드로 지정해서 출발했는데..
아.. 이게 그러니까.. 진짜 직선거리라 ㄷ자로 돌아가느라 한참동안 탄듯... 아.. 바다를 건너 거리를 측정해준 김기사 고마워..
여튼 도착하니 의도치 않게..
딱 ! ODO 5,000 km. 어째 소수점 단위까지 딱.. 우왕... 이거 일부러 맞추기도 힘든데..
오붓하게 주차 후 먹으러 !!!!!!
그러고보니 갔다오는동안 내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망각의 미 라며 안찍었는데 막상 블로그 올릴 생각 하니까 진짜 찍은 사진이 없..
대부도가 정말 자연 장관.. 이라기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의 민낯이라 이래저래 보기도 힘든 것에 비해
아무 기대 안했던 송도는 정말 아름답게 꾸며놔서 개인적으로 송도가 더 마음에 들었다.
가로수도 이쁘고.. 길들 표지판도 서울에 흔하게 보이는 표지판이 아니라 길 / 목적지 별 표지판이어서 이렇게 바뀐다면 정말 주행하기 편할 듯 한데.. 거리 관련 정보가 별로 없어서 살짜쿵 아쉽긴 함.
나중에 시간된다면 그냥 송도가서 한바퀴 쭉 돌고 싶으나.. 차들이 많아서..
그냥 복귀하기 조금 아쉬워서 조금 욕심내서 인천대공원..
은 홈런 !! 와.. 인천대공원 전에 갔을 땐 그리 특별한걸 몰랐는데 이번엔 너무나 예뻣다.
오붓하게 제 1 주차장에 바이크 세워놓고..
이리저리 다 둘러봤는데 찍은 사진이라곤 장미정원밖에..
장미정원에 장미들이 색색깔 다 있는데 아쉽게도 흑장미는 없었.. 흑장미는 그냥 술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장미였을려나..
식물원이랑 이리저리 돌아보니 정말 볼게 의외로 많았음...!!!! 인천대공원 짱 !!!
이름 모를 특이한 꽃이 있어 민들레1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꽃말이 정말 예뻣던 꽃. 그래도 너는 민들레1이야.
여튼 이러고 복귀.. 체력이 -수준으로 엄청나게 바닥나서..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데 졸면서 복귀한듯 ㅜㅜ
사고나지 않음에 다행..
꿈만 같은 하루였음.
일출이랑 일몰 다 본게 함정.. 근데 날씨가 안좋아서 해는 못보고.. 그냥 하늘이 서서히 밝아지고 어두워지고...
자.. 자주보던건데.....
아.. 앞으로 라이딩 하면서 사진좀 찍어놔야겠다.
블로그에 그냥 이리저리 손본 것들만 대충 올리고,
라이딩 자주 하면서도 딱히 사진을 잘 안찍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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