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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125 Nostalgia

03.20.2015 Motul 3100

블로그에 글 안쓴지 꽤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나 안쓴줄 모르고 좀 놀랬습니다.

한달 넘어가는데 이제서야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때가... 아마 Odo 980 km였나 그정도일꺼예요. 1,000 km 되기 이전이었습니다.

학과 엠티 있는 날이라 편도 120 km를 찍어야 해서 미리 엔진오일을 갈고 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 먹일 친구는 Motul 3100.

100%인줄 알았는데 한참 나중에 알고보니 Technosythese였어요.

이전에 광유로 길들이기 한 이후에 이걸로 먹였습니다.

오늘 먹일 밥이다. ㅇㅇ



먼저 메인스텐드 세워놓고



엔진오일 내릴 통을 놔두고 17 mm 박서로 엔진오일이 나오도록 볼트를 풀어줍니다.

이날은 제가 직접 안하고 능숙하게 다루는 친구가 대신 해줬네요.



기름 쪼르르 흐를동안 이리저리 닦고 수다떨고 별짓 다 합니다.

쪼르르르르르.. 이날 바람이 꽤 불어서 좀 샜네요. 미안.

자가정비의 가장 좋은 장점은 꼼꼼하게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더이상 나오지 않을 때 까지 기다려줬다가... 안나온다 싶으면 그때 엔진오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센터에서는 이렇게 하기 힘들죠...



근데.. 깔데기가 없어서 A4용지 돌돌 말아서 넣었습니다.

꿀떡꿀떡꿀떡꿀떡

은근 조심히 먹여주면 됩니다. 울프는 한통만 먹어서 저렴하고 좋네요.



제꺼 엔진오일 교환하고 학교 선배님 바이크인 베스파 프리마베라도 엔진오일 갈아주고..



연로하신 VT250F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BMW - F800ST와 함께 가평으로 향해서 잘 가고 잘 와서 쉬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왜 이제서야 올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귀찮았나봐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