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2015 Gripping
요즘 다른 핸들 그립 포지션을 적응하고 있다.
뭐든 새로운건 일단 알아두고 나중에 써먹을지 말지는 내맘대로 하면 되니까.
일단 적응부터 !
살면서 유압 클러치를 써본 이력이 없어서 왼손은 항상.. 네손가락 !
이런거 핏줄 서는거 여자들이 좋.. 좋아 한다던데.. 그.. 그렇다 카던데..
오른손이 두가지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OK 그립 (정식명칭 아님)
처음 탔던 벤리 50S의 경우 프론트 브레이크가 드럼이어서 이렇게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타던 시절이라 브레이크 유격도 안잡아둔듯.. 그냥 꽉 잡으면 다 잡히게 해놔서.. 이렇게 잡지 않으면 앞브레이크를 완전히 쓰려면 손가락이 찡겼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그 이후에 다른 바이크들도 계속해서 이렇게 타고..
사실 가장 흔한 그립 포즈인듯..
여튼 이 포즈는 여태까지 열심히 잘 익혀서 이리저리 잘 쓰고 있으니까..
또다른 포지션인 Quotation 포즈(정식명칭 아님. 영어로 대화할 때 강조할 때 "" 이거 수화로 하면 저렇게...)
간혹 MotoGP에서 선수들이 이렇게 그립 잡던데.. 사실 뭐가좋은지 몰라서 일단 익숙해져 보기로.. 하고 열심히 이러고 달리는데
진짜진짜 무의식적으로 계속 첫번째 그립으로 내 손이 가는게 함정...
그립 차이가 뭐가 좋고 나쁜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200 km 가량 주행하다 보니 두 그립 모두 Blipping the Throttle 자연스레 잘 걸고 그러는데.. 아직 첫번째 그립이 익숙해서 그런지.. 더 자연스레 하는듯....
약 한달가량 해보고.. 그냥 편한걸로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