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le - Steve McQueen
처음 극소두핏 헬멧 구매 후, Biltwell Goggles가 맞지 않아 Goggles 고민을 한참 했었습니다.
어째 찾아보니 그 당시 사진이 있긴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는줄도 몰랐는데..
Biltwell Goggles는 결국 중고나라로 넘겨버리고 (아직 제 판매글이 검색하면 나오더라구요.)
다음 구매 고글을 고민할 때 고민선상에 있던 두 고글.
Baruffaldi - Speed 4 그리고 Bolle - Steve McQueen Goggles.
고민고민 끝에 Baruffaldi - Speed 4를 구매하였고,
이제서야 이래저래 Bolle - Steve McQueen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태 본 고글중에 손꼽는 퀄리티입니다.
이녀석을 먼저 사고 Speed 4를 구매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내부가 고무로 되어있으며 이마쪽에 닿는 부분에는 bollé 라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고무가 조금 맨들맨들한 고무인데 내구성이 떨어지는 맨들맨들함은 또 아니었습니다.
까끌한 스펀지보다 나은 정도의 고무..?
상단부분입니다. 덕트따윈 없습니다.
하단 부분입니다. 덕트따윈 역시나 없습니다.
아예 고글 내부가 밀봉입니다. 이렇게 덕트 없이 만들어도 될려나 싶지만.. 이 고글의 엄청난 특장점 때문에 이런 구조가 가능합니다.
바로.. 렌즈가 2중 구조입니다.
쉴드 핀락과 같이 렌즈를 이중으로 놔두면서 가운데 공간을 단열시켜 김서림을 방지해놓았습니다.
구매하자마자 포장 뜯으면서 저 하얀 스티커를 뜯어내려 했는데 저 하얀 스티커가 단열층과 내부의 공기만을 오가게 하는.. 문풍지 같은 역할을 하는 녀석이더라구요.
저 스티커는 안쪽 렌즈에 붙어있습니다. 바깥쪽 렌즈에는 아무것도 없는...?
어째 촬영 기술의 한계로 이렇게까지 밖에 못찍었는데 자세히 보시면 렌즈가 두개입니다.
사진 구도가 생각보다 예쁘지 않아 찍고 지웠던 사진인데..
이게 유일한 헬멧 장착샷이다 보니..
(구매후 착용하거나 라이딩을 아직 못나갔네요. 날씨가 이렇다 보니..)
다시 사진을 복구했습니다.
좌상단 주황헬멧에 씌워진 것이 Bolle - Steve McQueen goggles 입니다.
참고로 실제 모델명이 Steve McQueen 고글이 아닙니다. 저도 이걸로 한참이나 찾아봤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검색해도 나오긴 하지만) 실제 모델명은 다릅니다.
실제 용도 또한 라이딩용은 아닙니다.